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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전 세계 경제가 주목하는 가장 핫한 이슈, 바로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와 미중 정상회담이죠. 특히 미중 무역전쟁이 정점에 달한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회담은 글로벌 경제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2025년 10월 APEC 미중 정상회담의 일정부터 주요 안건, 그리고 관세 협상 결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 종목들까지 속속들이 파헤쳐보겠습니다!
1.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배경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제3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는 2005년 부산 APEC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회의로, 21개국 정상과 약 6,000여 명의 관료·기업인·언론인이 참여하며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APEC 회의이자, 13년 만에 미중 정상이 동시에 한반도를 방문하는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개최 기간 | 2025년 10월 31일 ~ 11월 1일 |
| 개최 장소 |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
| 참가국 | 21개국 |
| 참가 인원 | 약 6,000여 명 (정상, 관료, 기업인, 언론인) |
| 회의 주제 |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 |
2. 미중 정상회담 일정 및 장소
미중 정상회담은 2025년 10월 30일 오전 11시 부산 김해국제공항 내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출국과 시진핑 주석의 입국이 같은 날이었고, 공군 시설이라 보안에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되었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6년 4개월 만으로, 비공개 소규모 회담으로 시작해 확대 정상회담과 오찬 형식으로 이어졌습니다.
| 일정 항목 | 세부 내용 |
|---|---|
| 회담 일시 | 2025년 10월 30일 오전 11시 |
| 회담 장소 |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 |
| 회담 형식 | 비공개 소규모 회담 → 확대 정상회담 → 오찬 |
| 미국 측 참석자 | 트럼프 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
| 중국 측 참석자 | 시진핑 주석, 왕이 외교부장,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
3. APEC 정상회의 핵심 의제
경주 APEC 정상회의의 공식 주제는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지속가능한 내일을 함께 만들자: 연결·혁신·번영)"로, 세 가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Connect'는 공급망 안정화와 디지털 무역 규범, 인력과 지식의 순환을 통한 아태 공동체의 포용성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둘째, 'Innovate'는 AI, 빅데이터,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등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다루며, 한국은 첨단 기술과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적 모범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셋째, 'Prosper'는 경제 성장의 포용적 분배, 기술 이전, 녹색금융, 청년·여성 참여 확대를 통해 공유 번영을 구현하는 방향을 논의합니다.
4. 미중 정상회담 주요 안건 및 협상 결과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양국 간 무역전쟁의 휴전 여부였습니다. 주요 의제는 고율 관세 완화,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대두·희토류 등 전략물자 교역 재개, 펜타닐 대응 협력 등이었습니다.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중국은 12월 1일부터 예정되었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희토류는 반도체, 이차전지, 전기차, 방산,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관세 인하 및 펜타닐 협력
미국은 중국이 펜타닐 원료 단속을 강화할 경우 대중국 관세율을 기존보다 10%포인트 낮추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중국에 대한 100% 추가 관세를 철회하고, 중국 선박에 부과 중인 특별 수수료도 재고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중국은 지난 5월 무역전쟁 이후 중단했던 미국산 대두 수입을 재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농민 유권자들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 협상 안건 | 미국 입장 | 중국 입장 | 합의 결과 |
|---|---|---|---|
| 희토류 | 수출 통제 완화 요구 | 협상 카드로 활용 | 1년간 수출 통제 유예 |
| 관세 | 대중 관세 55% 유지 | 관세 인하 요구 | 펜타닐 협력 시 10%p 인하 |
| 농산물 | 대두 수출 재개 요구 | 수입 중단 상태 | 미국산 대두 수입 재개 |
| 반도체 | 수출 통제 유지 | 엔비디아 블랙웰 수출 승인 요구 | 개별 기업 간 협의 |
| 펜타닐 | 단속 강화 요구 | 금융 제재 완화 연계 | 공동 단속 체계 구축 |
5. 반도체 산업과 희토류 갈등의 배경
희토류는 첨단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전략 자원이지만, 공급망 전반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어 수출을 통제할 경우 미국 첨단 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한국은 지난해 희토류 금속의 79.8%, 희토류 화합물의 47.5%를 중국에서 수입했습니다.
중국은 14나노미터 이하 시스템반도체나 256층 이상 메모리반도체, 그리고 군사 용도로 쓰일 수 있는 AI 연구·개발용 희토류의 수출 신청은 개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6.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의 관전포인트는 미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그 결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동맹 간 신뢰 강화와 관세협상, 한중 정상회담을 통한 실용적 협력 복원, 그리고 한국의 중견국 외교 모델 실현 등으로 요약됩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 제품은 중국산 제품과 직접 경쟁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미중상호관세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전자제품,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주요 수출 품목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7. 미중 관세 협상 수혜 예상 산업 분석
미국과 중국 간의 해빙모드에 산업계는 크게 동요했습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관세 리스크가 사라질 기대감으로 크게 반등했으며, 특히 기술주가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IT,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산업
반도체는 미국과 중국이 전면전을 벌였던 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관세 완화 합의로 가장 안도할 수밖에 없는 분야입니다. 중국을 거쳐 미국에서 최종 소비되는 반도체, IT 하드웨어 분야가 유리해졌습니다.
IT 및 전자 산업
관세 완화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면서 IT 하드웨어 및 전자부품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강 및 원자재 산업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로 희토류 의존도가 높은 철강, 2차전지, 전기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습니다.
8. 미중 관세 협상 관련 수혜주 분석
※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수출 기업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미국 관세 협상 관련주는 삼성전자, 두산테스나, 하나마이크론, 한전기술, 보성파워텍, 대한조선, 한화엔진 등이 있습니다.
| 산업 분야 | 대표 기업 | 수혜 요인 |
|---|---|---|
|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테스나, 하나마이크론 | 관세 불확실성 해소, 미국 투자 확대 |
| 2차전지 |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 |
| 전기차 | 현대차, 기아 | 미국 시장 접근성 개선 |
| 조선 | 대한조선, 한화오션 | 글로벌 무역량 증가 기대 |
| 원전 | 한전기술, 보성파워텍 | 미국 원전 협력 강화 |
| 철강 |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 관세 리스크 감소 |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워싱턴 행보 등으로 반도체·제조 투자 보따리가 부각되었고, 관세 상향 시나리오가 접히자 불확실성 프리미엄이 주가에 되돌려진 대표 수혜주로 부각되었습니다.
9. 향후 미중 관계 전망과 글로벌 경제 영향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멋진 회담이었다"며 "거의 모든 것에서 매우 수용 가능한 형태로 합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양국은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뒤 시 주석도 미국을 답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다음 달 중순 만료되는 미중 간 초고율 관세 유예 기간 재연장 문제는 다뤄지지 않는 등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미중 관세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정상 간의 만남이 이뤄질 경우, 타결보다 관리, 협력보다는 통제된 경쟁의 틀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2025년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미중 정상회담의 모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관세 인하, 대두 수입 재개 등 주요 합의 사항들이 글로벌 경제와 한국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특히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들이 관세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다만 미중 간 초고율 관세 유예 기간 재연장 문제가 아직 남아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경제와 주식 시장의 주요 이슈들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