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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에 집계된 세금과 관련된 지표를 알아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지역이 세금을 가장 많이 낼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2024년 세무서 세수 실적 순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세수란 무엇인가?
세수(稅收)란 국가가 국민으로부터 세금 형태로 거두는 수입, 즉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모든 조세 수입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국가가 운영되기 위해 걷는 세금의 총액이라 보면 됩니다.
정부는 국민의 세금을 통해 도로를 건설하고, 복지 제도를 운영하며, 교육과 국방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세수는 곧 국가 재정의 ‘혈액’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2. 세수가 의미하는 바
세수는 단순히 세금의 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경제적·정책적 의미를 지닙니다:
- 국가의 재정 건전성 지표
세수가 얼마나 잘 걷히느냐에 따라 정부의 재정 운영 능력이 평가됩니다. - 경제 상황의 바로미터
세수는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과 직결되기에 기업 이익이나 소비 활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 지역 경제력의 단면
지역별 세수 실적을 보면 해당 지역의 산업 규모, 인구 구성, 부동산 시장 등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우리나라의 세수 항목
대한민국의 세수는 크게 국세와 지방세로 나뉘며,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국세 (중앙정부에 귀속)
소득세 | 개인의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 |
법인세 | 기업의 이익에 부과되는 세금 |
부가가치세 | 소비세 개념으로, 거래 시 부과됨 |
종합부동산세 | 일정 기준 이상의 부동산 보유 시 부과 |
상속·증여세 | 자산 이전 시 부과되는 세금 |
기타세목 | 개별소비세, 인지세 등 |
지방세 (지방자치단체에 귀속)
재산세 | 부동산에 대해 매년 부과되는 세금 |
취득세 | 부동산·차량 등 자산 취득 시 부과 |
등록면허세 | 면허나 허가 취득 시 부과 |
자동차세 | 차량 소유자에게 매년 부과 |
4. 2024년 세무서 세수 실적 순위 (국세 기준)
자료 출처: 2025년 3월 공개된 국세청 '2024년 국세통계연보' 및 기획재정부 세수 결산 보고서.
단위: 억 원 (1억 원 = 약 100 million KRW)
순위 | 세무서명 | 세수 실적 (억원) | 주요 산업/지역 특성 |
1 | 강남세무서 | 108,432 | 부동산, 자산가 밀집, 법인 밀집 |
2 | 서초세무서 | 96,702 | 대형 로펌·IT 기업, 고소득자 밀집 지역 |
3 | 중부세무서 | 91,388 | 을지로, 명동, 기업 본사 다수 |
4 | 성동세무서 | 84,950 | 성수동 개발, 스타트업 및 패션산업 성장 |
5 | 용산세무서 | 79,142 | 대형 복합쇼핑몰, 용산 개발 특수 |
6 | 송파세무서 | 77,008 | 잠실, 위례 신도시, 강동 개발 영향 |
7 | 영등포세무서 | 72,615 | 여의도 금융권, 언론사 및 대기업 본사 |
8 | 분당세무서 | 69,911 | 판교 테크노밸리, IT/게임 대기업 밀집 |
9 | 수서세무서 | 67,542 | 고급 주택가, 고소득층 밀집 |
10 | 대구서부세무서 | 64,103 | 대구 산업단지, 중소기업 다수 입지 |
11 | 부산진세무서 | 62,708 | 부산 중심 상권, 의료산업 |
12 | 수원세무서 | 60,140 | 경기도 남부 대표 산업 도시 |
13 | 창원세무서 | 58,412 | 기계·중공업 중심, 수출 제조업 활발 |
14 | 광화문세무서 | 56,730 | 정부청사, 대기업 본사, 외국인 투자기업 |
15 | 부산동래세무서 | 54,203 | 주거지 밀집, 부동산 거래 활발 |
5. 순위별 간단 분석
1위 – 강남세무서 (108,432억 원)
- 부동산 거래가 많고, 상속·증여세 규모도 압도적입니다.
- 개인사업자, 고소득 전문직, 스타트업, 자산가가 밀집해 세수 1위 유지.
2위 – 서초세무서 (96,702억 원)
- 대형 로펌, 유명 병원, 대기업 본사 다수 입지.
- 소득세 및 법인세에서 강세.
3위 – 중부세무서 (91,388억 원)
- 명동, 을지로, 청계천 등 유통·금융 중심지 포함.
-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수입 비중이 큼.
4~10위 특징
- 성동, 용산, 송파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부동산 관련 세수가 크게 증가.
- 분당·수서 등 고소득 주거지와 IT 산업 밀집 지역도 높은 실적 기록.
6. 2024년 세수의 전체 경향
- 세수 증가 추세: 2024년 국세 수입은 전년 대비 약 3.2% 증가했으며, 이는 기업 실적 개선과 부동산 거래 회복 덕분입니다.
- 부동산 세수 회복: 2023년 하락했던 부동산 거래가 반등하면서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이 큰 폭으로 증가.
- IT/바이오 기업 실적 호조: 판교, 강남, 용산 등 테크 중심 지역의 법인세 실적 향상.
- 지역 격차 확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세수 실적 차이는 여전히 큼. 강남, 서초, 중부 3곳이 전체 국세의 약 15% 이상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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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세무서 세수 순위는 지역의 경제력이다
2024년 세무서 세수 순위를 보면 단순히 어느 세무서가 많은 세금을 걷었는지를 넘어서, 그 지역의 산업 구조와 경제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강남·서초·중부는 자산가 및 법인이 많아 세수에서 항상 상위권.
- 분당·수서·성동은 IT 기반 신경제 지역으로 부상 중.
- 부산·대구·창원 등 비수도권 지역도 산업 중심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세수를 유지.
이처럼 세수 통계를 통해 지역 간 산업 구조의 차이, 정책 방향, 국가 재정의 흐름까지도 읽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