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집 저장 관련주, CCS, CCUS 대장주, 주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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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 저장 관련주, CCS, CCUS 대장주, 주가전망

by 둥타니의 신기한 세계 202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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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포집 저장 기술(CCS·CCUS)**과 관련 투자 종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 세계가 탄소배출 감축에 나서면서 탄소포집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는데요.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탄소포집 기술의 정의부터 국내외 대표 관련주, 그리고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글로벌 동향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탄소포집 저장 기술(CCS·CCUS)이란

 

탄소포집 저장 기술은 영어로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또는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라고 부릅니다. 발전소나 제철소, 시멘트 공장 등 대규모 탄소 배출 시설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기 전에 포집한 뒤, 이를 저장하거나 재활용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CCS는 단순히 포집한 탄소를 땅속 깊은 곳에 저장하는 방식이고, CCUS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포집한 탄소를 화학제품, 연료,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개념까지 포함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감축량의 약 15%를 CCS 기술로 해결해야 한다고 발표했을 만큼, 이 기술은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 탄소포집 기술의 3단계 프로세스

 

탄소포집 저장 기술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각 단계마다 전문 기술과 설비가 필요하며, 관련 기업들도 이 단계에 따라 구분됩니다.

 

포집(Capture) 단계에서는 배출원에서 나오는 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해냅니다. 주로 화학적 흡수법, 물리적 흡착법, 막 분리법 등이 사용되며, 이 과정에서 특수 화학 용매나 분리막 기술이 핵심입니다.

 

운송(Transport) 단계에서는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저장소나 활용 시설까지 이동시킵니다. 대부분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되지만, 대규모의 경우 선박이나 탱크로리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저장·활용(Storage·Utilization) 단계에서는 포집한 탄소를 지하 800~1000미터 깊이의 대염수층이나 고갈된 유전·가스전에 영구 저장하거나, 화학 공정을 거쳐 탄산칼슘, 메탄올, 폴리카보네이트 등 유용한 제품으로 전환합니다.

 

 

3. 국내 탄소포집 관련주 대표 기업 분석

기업명 핵심 기술/사업 주요 경쟁력
두산에너빌리티 CCS 플랜트 EPC, 액화 설비 발전 설비 제조 노하우, 정부 과제 수주
포스코홀딩스 제철소 탄소포집, 수소환원제철 자체 배출원 보유,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
SK어스온 탄소 저장소 개발, 해외 CCS 사업 말레이시아 저장소 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한화오션 CO2 운반선, 해상 저장 설비 조선 기술력, LNG선 제조 경험 활용
한국가스공사 동해 가스전 저장소 활용 기존 인프라 활용 가능, 정부 지원
에코프로 탄소 활용 배터리 소재 2차전지 기술과 CCUS 융합

 

두산에너빌리티는 탄소포집 관련주의 대표주자로 꼽힙니다. 발전 설비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CCS 플랜트 건설 및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의 동해 가스전 CCS 실증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액화 CO2 운송 및 저장 설비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 연간 100만 톤 규모의 탄소포집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과 CCS를 결합한 탄소중립 제철 공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어스온은 국내외 탄소 저장소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석유공사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CCS 허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호주와 미국의 저장소 프로젝트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4. 해외 글로벌 탄소포집 선도 기업

기업명 (국가) 대표 프로젝트 시장 지위
ExxonMobil (미국) 휴스턴 CCS 허브 (연 1억 톤 포집) 세계 최대 CCS 프로젝트 운영
Occidental Petroleum (미국) DAC(공기 중 직접 포집) 기술 차세대 탄소포집 기술 선도
Climeworks (스위스) Orca, Mammoth DAC 플랜트 상용화된 DAC 기술 보유
Shell (영국/네덜란드) 북해 해저 저장소 Porthos 유럽 CCS 인프라 구축 주도
Sinopec (중국) 치루 CCUS 프로젝트 (100만 톤급) 아시아 최대 규모 CCS 운영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의 ExxonMobilOccidental Petroleum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ExxonMobil은 텍사스 휴스턴 지역에 연간 1억 톤 규모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대규모 CCS 허브를 구축 중이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스위스의 스타트업 Climeworks는 공기 중에서 직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DAC(Direct Air Capture)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입니다. 아이슬란드에 건설한 Orca와 Mammoth 플랜트는 각각 연간 4천 톤과 3만6천 톤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으며, Microsoft, Stripe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탄소 제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국의 Sinopec은 산동성 치루에 연간 100만 톤 규모의 CCUS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포집한 탄소를 석유 회수 증진(EOR)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CCS 저장 용량을 연간 5천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5. 탄소포집 관련 기업들의 밸류체인과 협력 관계

탄소포집 산업은 단일 기업이 모든 과정을 담당하기 어려워 밸류체인 상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배출원 기업(발전소, 제철소, 화학 공장)이 탄소 포집을 의뢰하면, 기술 공급 기업(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 등)이 포집 설비를 설계하고 건설합니다.

 

포집된 탄소는 운송 기업(한화오션의 CO2 운반선, 파이프라인 운영사)을 통해 저장소나 활용 시설로 이동됩니다. 저장소 개발 기업(SK어스온, 한국가스공사)은 지하 저장소를 확보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며, 활용 기업(롯데케미칼, 에코프로 등)은 포집한 탄소를 화학 제품이나 소재로 전환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밸류체인 참여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 SK,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가스공사 등이 '동해 가스전 CCS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 상반기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노르웨이의 Northern Lights 프로젝트처럼 Equinor, Shell, Total이 공동으로 CCS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6. 미국 IRA와 탄소포집 세액공제 정책

미국은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CCS 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45Q 세액공제 제도가 핵심인데, 탄소 1톤을 포집해 영구 저장하면 최대 85달러(약 11만 원), 활용 목적으로 포집하면 60달러(약 8만 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합니다.

 

이는 CCS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크게 개선시켰고, 미국 내 CCS 프로젝트 투자가 급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너지부(DOE)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내에서 추진 중인 CCS 프로젝트는 150개가 넘으며, 총 투자액은 약 1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2억2천만 톤의 탄소를 포집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CCS 인프라 구축에 122억 달러의 정부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석유화학 산업이 밀집한 지역에 CCS 허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CCS 지원 정책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화당 역시 화석연료 산업을 보호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CCS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7. 중국의 탄소포집 기술 개발 현황과 전략

중국은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이자 CCS 기술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입니다. 중국 정부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에서 CCUS를 핵심 녹색 기술로 지정하고, 2030년 탄소 정점 달성과 206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필수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SinopecPetroChina 같은 국영 에너지 기업들이 CCS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석유 회수 증진(EOR)과 결합한 CCUS 프로젝트가 활발합니다. 산동성 치루 프로젝트는 포집한 탄소를 인근 유전에 주입해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경제성을 확보했습니다.

 

중국은 석탄화력발전소에서의 탄소포집 기술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내몽골과 산시성의 석탄화력발전소에 대규모 포집 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일부는 이미 상업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중국과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석탄화력 분야에서만 연간 3천만 톤 이상의 탄소를 포집할 계획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CCS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일대일로(BRI) 정책과 연계해 개발도상국에 CCS 기술을 수출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8. 미중 기술 경쟁이 관련주에 미치는 영향

미중 간 CCS 기술 경쟁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와 사업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이 IRA를 통해 막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CCS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자, 중국도 국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탄소포집에 필요한 핵심 소재와 부품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수 흡수제, 분리막, 압축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이 투자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자국 내 공급망 구축을 우선시하고 있어, 국내 부품 공급사들은 미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술 표준 경쟁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미국은 ISO 표준화 기구를 통해 CCS 기술 표준을 주도하려 하고, 중국은 자체 표준을 개발해 일대일로 국가들에 확산시키려 합니다. 어느 쪽 표준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느냐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접근성이 달라집니다.

 

한국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기회이자 도전입니다.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높은 기술력과 ESG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성공하면 높은 보조금과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면 중국 시장은 진입 장벽이 낮지만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 유출 리스크가 있습니다.

 

 

9. 탄소포집 관련주 투자 시 체크포인트

탄소포집 관련주에 투자할 때는 몇 가지 핵심 요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기술력과 특허 보유 현황입니다. CCS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이므로, 독자적인 포집 기술이나 핵심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기업의 R&D 투자 비중과 기술 개발 로드맵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정부 프로젝트 수주 능력입니다. 현재 CCS 시장은 정부 주도로 형성되고 있어, 국책 과제나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이 초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등이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셋째, 해외 파트너십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력입니다. CCS는 대규모 자본과 기술이 필요해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SK어스온처럼 해외 메이저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한화오션처럼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한 기업은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넷째, 재무 건전성과 투자 여력입니다. CCS 프로젝트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막대하고 수익 실현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재무 구조가 탄탄하고 장기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부채비율, 영업현금흐름, 신용등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다섯째, 밸류체인 상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포집, 운송, 저장, 활용 중 어느 단계에 집중하는지에 따라 수익성과 성장성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포집 설비 제조와 저장소 운영이 가장 수익성이 높고, 운송은 안정적이지만 마진이 낮습니다.

 

 

10. 탄소포집 시장 전망과 투자 타이밍

글로벌 CCS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세계 CCS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40억 달러에서 2030년 100억 달러 이상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2025~2027년이 실증 프로젝트에서 상업화로 전환되는 시기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정부 정책 발표와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 정부는 2024년 하반기 '제1차 CCUS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2030년까지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지원 방안이 포함될 것입니다. 이러한 정책 발표 시점 전후로 관련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실제 상업 프로젝트의 수익성 검증이 관건입니다. 2025~2026년 동해 가스전 CCS 실증 프로젝트 결과가 나오면, 국내 CCS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가동되면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되면,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투자 타이밍 측면에서는 기술주 특성상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3~5년 이상의 중장기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이 유리합니다. 특히 정부 정책 발표나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발표 후 주가가 급등했을 때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조정 시기에 우량 기업을 선별해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까지 탄소포집 저장 기술과 관련 투자 종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CCS·CCUS 기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향후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친환경 산업 중 하나입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술적 불확실성과 정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각 기업의 기술력, 재무 상태, 프로젝트 수주 현황을 꼼꼼히 분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 투자하신다면 탄소중립 시대의 성장 기회를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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