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빵 하나가 수많은 사람의 인증샷을 만들고, 오픈런까지 일으킬 수 있을까요?
최근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편의점 크림빵으로 큰 성공을 거둔 김영식 회장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특히 많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탄생 과정과 성장 배경이 방송을 통해 조명됐습니다.
이 제품은 단순히 많이 팔린 편의점 빵이 아닙니다.
출시 이후 SNS에서 ‘반갈샷’이 유행하고, 품절과 재입고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편의점 디저트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로 만든 대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하나의 인기 제품이 생산과 유통,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며 연 매출 1,4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평범해 보이는 크림빵 하나는 어떻게 이렇게 큰 시장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14세 소년공에서 제빵기업 회장까지
김영식 회장의 이야기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현재의 성공만큼이나 그 과정이 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제공된 내용에 따르면 그는 14세 소년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공무원과 중동 건설 근로자 등 여러 일을 거쳤고, 뒤늦게 제빵업계에 들어온 뒤에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처음부터 빵 사업을 위해 준비된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기보다 여러 환경을 거치면서 사업의 기회를 찾아간 셈입니다.
| 사회생활 시작 | 14세 소년공 |
| 주요 경력 | 공무원, 중동 건설 근로자 등 |
| 이후 진로 | 제빵업계 진출 |
| 대표 성공 사례 |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 |
| 방송에서 주목한 부분 | 결과보다 도전과 버팀의 과정 |
사업 성공담에서는 종종 결과만 강조되지만, 실제로는 실패를 견디고 새로운 시장을 계속 찾는 시간이 훨씬 길 수 있습니다.
김영식 회장의 사례도 단기간에 만들어진 히트상품이라기보다 오랜 경험이 한 제품으로 폭발한 사례에 가깝습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왜 그렇게 많이 팔렸을까
이 제품이 처음부터 특별한 카테고리를 만든 것은 아닙니다.
크림빵 자체는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익숙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소비자가 이미 알고 있는 크림빵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보여줬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크림의 양입니다.
빵보다 크림이 더 눈에 띌 정도로 풍성하게 채운 구성이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줬습니다.
즉 맛을 설명하는 것보다 제품을 보는 순간
“크림이 정말 많다” 는 메시지가 바로 전달됐습니다.
이런 제품은 별도의 복잡한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특징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반갈샷’이 광고보다 강력했던 이유
연세우유 생크림빵 성공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SNS입니다.
소비자들은 빵을 반으로 잘라 크림이 가득 찬 단면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반갈샷’입니다.
제품을 사서 먹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직접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행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이 구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 구매
→ 빵을 반으로 자름
→ 크림이 가득 찬 단면 촬영
→ SNS 업로드
→ 다른 소비자의 호기심 증가
→ 추가 구매
제품 자체가 광고 소재가 된 셈입니다.
| 많은 크림 | 한눈에 특징 전달 |
| 단면 비주얼 | 사진으로 차별점 표현 |
| SNS 공유 |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홍보 |
| 희소성 | 품절·재입고 관심 증가 |
| 편의점 접근성 | 구매 장벽이 낮음 |
특히 식품은 맛을 직접 먹어보기 전에는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먹기 전에도 사진만으로 기대감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편의점 빵이 ‘한 끼 간식’에서 ‘찾아다니는 상품’으로
기존 편의점 빵은 대체로 간편함이 강점이었습니다.
배가 고플 때 쉽게 사 먹는 식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죠.
하지만 인기 크림빵은 소비 목적 자체를 바꿨습니다.
소비자가 단순히 배를 채우려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
“유행하는 제품이라 궁금해서”
찾아가는 상품이 됐습니다.
결국 편의점 식품에서도 경험 소비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오픈런과 품절로 이어졌고, 제품 자체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즉 상품의 기능은 단순히 ‘먹는 빵’이었지만 소비자가 받아들이는 가치는 훨씬 넓어진 셈입니다.
성공한 제품은 생산을 따라잡는 것도 쉽지 않다
제품이 갑자기 인기를 얻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공급량입니다.
제공된 방송 내용에서는 높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이 대규모로 가동되는 모습도 소개됐습니다.
인기상품은 많이 팔리는 순간부터 생산 능력이 경쟁력이 됩니다.
아무리 소비자가 원해도 제품이 계속 품절되면 성장에 한계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생산량을 무리하게 늘렸다가 품질이 떨어지면 브랜드 신뢰가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히트상품을 장기 브랜드로 만들려면 세 가지가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 판매량 확대
- 생산능력 확보
- 품질 유지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인기가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연 매출 1400억원에서 봐야 할 것은 ‘빵 하나의 가격’이 아니다
연 매출 1,400억원이라는 숫자만 보면 가장 먼저 판매량이 궁금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히트상품이 다른 상품과 브랜드로 얼마나 확장되는가입니다.
한 제품이 성공하면 소비자는 같은 브랜드의 다른 제품에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생크림빵이 인기를 얻은 뒤 새로운 맛과 후속 제품이 계속 출시되면 기존 제품에서 만들어진 인지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브랜드 확장 효과입니다.
처음에는 하나의 제품을 사러 온 소비자가 이후에는
“이번에는 어떤 맛이 나왔지?”
라고 기다리게 되는 순간 브랜드의 힘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잘 팔리는 제품에는 설명하기 쉬운 한 가지가 있다
이번 사례에서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성공 포인트가 복잡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결국 하나입니다.
“크림이 엄청 많이 들어 있다.”
소비자가 제품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쉽다는 것은 상당히 큰 장점입니다.
좋은 제품이어도 특징을 길게 설명해야 한다면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한 문장이나 한 장의 사진만으로 특징을 전달할 수 있다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마케팅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업 아이디어를 볼 때도 이 기준은 꽤 유용합니다.
“이 제품의 장점을 소비자가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이 질문에 상당히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 상품이었습니다.
MZ세대가 움직인 이유도 단순히 ‘맛’ 때문만은 아니다
제품의 확산에는 소비 방식의 변화도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식품을 맛으로만 평가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기 좋은지, 친구에게 공유할 만한지, 화제가 될 만한 요소가 있는지도 소비 경험의 일부가 됐습니다.
특히 젊은 소비층에서는 ‘먹어봤다’는 경험 자체가 콘텐츠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성공은 단순히 맛있는 빵을 만들었다는 것으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맛 + 비주얼 + SNS 공유 + 희소성 + 접근성
이 요소가 함께 맞물린 결과로 보는 편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이 사례에서 사업적으로 볼 수 있는 5가지
김영식 회장의 크림빵 성공 사례를 사업 관점에서 보면 몇 가지 포인트가 보입니다.
1. 익숙한 시장에서도 혁신은 가능하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크림빵처럼 이미 오래된 제품이라도 소비자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차이를 만들면 새로운 시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제품 자체가 콘텐츠가 되면 광고력이 커진다
반갈샷처럼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촬영하고 공유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 강력한 마케팅이 될 수 있습니다.
3. 구매하기 쉬워야 유행이 빠르게 확산된다
편의점이라는 유통채널은 소비자가 제품을 접하는 장벽을 크게 낮췄습니다.
4. 품절 이후가 더 중요하다
히트상품은 첫 성공보다 공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5. 하나의 성공상품을 브랜드로 확장해야 한다
단일 제품의 유행이 끝나기 전에 후속 제품과 브랜드 신뢰로 연결해야 장기 성장이 가능합니다.
‘대박 상품’은 운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히트상품에는 늘 운이 일부 작용할 수 있습니다.
출시 시점이나 유행, SNS 알고리즘 같은 요소를 기업이 완벽하게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품 자체에 소비자가 반응할 이유가 없다면 운만으로 장기간 인기를 유지하기도 어렵습니다.
김영식 회장의 사례에서 눈에 띄는 부분도 여기에 있습니다.
시장 변화를 읽고, 제품을 만들고, 생산을 확대하고, 후속 상품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결국 아이디어보다 실행과 지속성이 더 큰 차이를 만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연세우유 생크림빵 성공 포인트
| 제품 | 크림을 풍성하게 넣은 편의점 디저트 |
| 차별화 | 한눈에 보이는 압도적인 크림 양 |
| SNS | 반갈샷을 통한 자발적 확산 |
| 소비 행동 | 단순 간식 → 경험형 소비 |
| 유통 |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
| 생산 | 높은 수요에 대응할 대량 생산체계 |
| 브랜드 | 후속 제품으로 확장 가능 |
| 사업 교훈 | 제품·마케팅·공급이 함께 움직여야 함 |
결국 1400억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
김영식 회장의 성공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당연히 연 매출 1,400억원입니다.
하지만 숫자만 보면 이 사례의 핵심을 놓칠 수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평범하게 보이는 제품에서도 소비자가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차이를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차이가 SNS 콘텐츠가 되고, 품절 현상을 만들고, 다시 구매를 자극하는 구조로 연결됐습니다.
결국 성공공식은 의외로 단순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차별화
→ 소비자의 자발적 공유
→ 쉬운 구매
→ 안정적인 생산
→ 브랜드 확장
좋은 상품은 한 번 팔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소비자가 기억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편의점의 평범한 크림빵 하나가 화제의 상품을 넘어 거대한 사업으로 성장한 과정은 그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리고 김영식 회장의 이야기가 단순한 ‘부자 성공담’보다 흥미로운 이유 역시 여기에 있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조건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여러 직업과 실패를 거친 뒤 자신의 기회를 만들어냈고, 결국 익숙한 빵 하나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 본 글은 사용자가 제공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방송 속 매출과 생산량 등 구체적인 수치는 해당 방송 및 관련 기업의 공식 자료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