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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홈런왕 박병호 선수의 은퇴 소식과 함께 새로운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21년간 팬들에게 잊지 못할 홈런 장면들을 선사했던 국민 거포 박병호 선수가 드디어 배트를 내려놓고, 이제는 코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 박병호 은퇴 발표 - 21년 프로 생활 마무리
2025년 11월 3일, 삼성 라이온즈는 박병호 선수가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박병호는 소속 에이전시를 통해 "시간이 흐르며 부상도 많아지고, 예전처럼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걸 느끼며 오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39세의 나이로 은퇴를 결정한 박병호는 "2005년 LG의 지명을 받으며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프로야구 선수의 길을 시작했다"며 "LG, 키움, KT, 삼성에서 뛰며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 박병호 키움 코치 임명 - 친정팀 복귀
은퇴 발표 다음 날인 11월 4일, 키움 히어로즈는 박병호를 잔류군 선임 코치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박병호가 가장 빛났던 시절을 보냈던 친정팀으로 돌아와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2005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현 키움) 이적 후 잠재력을 터트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했습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박병호 선수가 4~5일 전 도의적인 차원에서 우리 구단에 은퇴 사실을 알렸고, 구단에서는 코치 자리를 제의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 박병호 프로필 - 국민 거포의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이름 | 박병호 |
| 생년월일 | 1986년생 (39세) |
| 포지션 | 1루수 |
| 프로 입단 | 2005년 LG 트윈스 1차 지명 |
| 소속팀 경력 | LG 트윈스, 넥센/키움 히어로즈, 미네소타 트윈스(MLB),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
| 현재 |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선임 코치 |
4. 박병호 통산 기록 - 역대급 홈런 타자
박병호는 KBO리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통산 418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6차례 홈런왕을 차지했습니다. 통산 17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1554안타, 418홈런, 1244타점, OPS 0.914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 기록 항목 | 수치 | 순위/의미 |
|---|---|---|
| 통산 홈런 | 418개 | KBO리그 역대 3위 |
| 홈런왕 | 6회 | KBO리그 역대 최다 |
| 통산 타율 | 0.272 | 1767경기 출전 |
| 통산 타점 | 1244타점 | - |
| MVP | 2회 | 2012년, 2013년 |
5. 박병호 주요 업적 - KBO 역사에 남을 기록들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친 유일한 선수입니다. 2014년 52개, 2015년 53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12년 31홈런을 시작으로 2014년 52개, 2015년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하며 KBO리그 유일 2시즌 연속 50홈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KBO리그 역대 최다인 6차례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9년 연속 20홈런, 최초 5년 연속 100타점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특히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과 타점왕을 수상하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6. 박병호 넥센/키움 시절 - 전성기의 화려한 활약
박병호의 전성기는 단연 넥센/키움 시절이었습니다. 2011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한 후, 버건디 유니폼을 입고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만개했습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진출 시즌을 제외하고 6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으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습니다.
2021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박병호는 KT 위즈와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했습니다. 키움에서의 활약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7. 박병호 메이저리그 도전 - MLB 진출의 꿈
박병호는 2016년부터 2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습니다. 2016년에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해 2017년까지 뛰었고, 2018년 키움에 복귀한 뒤에도 홈런 43개를 터뜨렸습니다.
비록 MLB에서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한국 야구 선수로서 메이저리그 도전이라는 꿈을 이룬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8. 박병호 KT·삼성 시절 - 베테랑의 마지막 불꽃
2021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박병호는 KT 위즈와 3년 총액 30억원에 계약했고, 지난해 오재일과의 1대1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삼성에서 박병호는 노장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자 친화형 구장으로 잘 알려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그라운드로 사용하며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뽐냈고, 지난해 삼성이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박병호의 공도 컸습니다.
9. 박병호 은퇴 이유 - 부상과 체력 한계
박병호는 "시간이 흐르며 부상도 많아지고, 예전처럼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걸 느끼며 오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에는 77경기에 나서 39안타, 15홈런, 33타점, 26득점, 타율 0.199를 기록하며 2011년부터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지만 전성기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2025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병호는 고민 끝에 선수 생활을 연장하지 않고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습니다.
10. 박병호 제2의 인생 - 후배 양성의 꿈
박병호는 "이제는 또 다른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서보려 한다. 후배들을 가르치며, 야구를 계속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겠다"고 제2의 야구 인생을 향한 목표를 밝혔습니다.
키움은 "박병호 코치는 히어로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며, 히어로즈 소속 시절 팀의 간판 타자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활약했다"며 "그라운드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해 준 박병호에게 그동안의 노고와 히어로즈에서 보여준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잔류군에는 부상 등을 이유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선수가 있으며, 박병호 코치의 근무지는 2군 구장인 경기도 고양이고, 2군 선수단이 방문 경기를 위해 고양을 떠나면 박병호 코치가 남은 선수들을 총괄해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21년간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국민 거포 박병호 선수의 은퇴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친정팀 키움에서 코치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는 소식은 또 다른 기대감을 안겨줍니다. 선수 시절 보여줬던 성실함과 열정, 그리고 홈런왕으로서의 노하우가 후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병호 코치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며, 키움 히어로즈에서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선수로서는 은퇴했지만, 야구인으로서의 박병호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박병호 코치,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