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시기, 이유, 시행 배경, 반대 입장 등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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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시기, 이유, 시행 배경, 반대 입장 등 정리

by 둥타니의 신기한 세계 2025. 12. 4.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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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 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2024년 12월 3일, 동덕여대가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뜨거운 논쟁이 불붙었는데요. 지난해 11월 치열했던 학생들의 반대 시위에서부터 최근 공학전환 확정 발표까지, 그 전개 과정과 배경을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핵심 정보 세부 내용
공학전환 시기 2029년부터 시행 예정
발표일 2024년 12월 3일
학생 반대율 공론화위 설문에서 약 70% 반대
전환 이유 재정 안정화 및 학생 수 증가 기대
 
 

1.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공식 발표, 무슨 일이?

2024년 12월 3일,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2029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공론화위가 공학 전환 추진을 권고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었습니다.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공론화위의 결과를 존중해 수용하고자 한다"며 "대학 공학 전환의 이행 시점을 현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으로 계획해, 입학 당시 기대했던 여자대학으로서의 학업 환경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앞으로 구성원 설명회, 대학발전추진위원회, 교무위원회, 대학평의원회 등의 논의와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 2029년 전환 시기, 왜 이 시점을 선택했나?

동덕여대가 2029년을 공학전환 시기로 정한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는 시점이 바로 2029년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학생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고, 입학 당시 여자대학을 선택했던 학생들의 기대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동덕여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여자대학이라는 환경을 기대하고 입학했기 때문에, 재학 중 갑자기 남녀공학으로 바뀌는 것에 대한 반발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러한 시기 설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총학생회 측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공학 전환에 대한 학생 총투표를 실시하며,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동덕여대 공학전환 이유는? 재정과 경쟁력 문제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재정 안정화와 대학 경쟁력 확보입니다. 12월 3일 오후 열린 '2025년 동덕여대 발전을 위한 공학 전환 분석 및 의견수렴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에서 이러한 배경이 구체적으로 공유되었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6월부터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현 체제를 유지할 경우 2040년 재정 적자가 29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공학으로 전환하면 재정 안정화와 함께 학생 수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한 유학생 수나 산학·연구 성과가 사립대 평균보다 낮고, 동덕여대를 비롯한 서울권 여대들이 비슷한 구조적 한계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특히 동덕여대의 강점은 '여대'라는 정체성보다 '서울 소재'라는 지리적 이점이 더 크게 인식된다는 분석도 포함되었습니다.

 

 

4. 2024년 11월 반대 시위, 무슨 일이 있었나?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은 2024년 11월에 폭발적으로 표출되었습니다. 11월 7일, 총학생회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반대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1월 11일부터 학생들은 본격적인 반대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학생들은 교내 건물에 락커칠로 반대 문구를 적고, 본관을 점거하는 등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차라리 소멸하겠다"는 문구를 내걸며 여대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11월 20일에는 학생총회가 열렸고, 정족수의 3배에 가까운 1,973명이 참석했습니다. 거수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찬반 투표에서 찬성 0명, 반대 1,971명, 기권 2명으로 압도적인 반대 의견이 나왔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학교 시설 일부가 훼손되었고, 학교 측은 최대 54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11월 21일 학교 측이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잠정 중단하면서 시위도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5. 학생들이 공학전환을 반대하는 이유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에 강력히 반대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여자대학만의 교육 환경과 정체성을 지키고 싶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여자대학이 여성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공론화위원회가 학생, 교수, 직원 각 1명씩 총 3인으로만 구성되어 전체 구성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공론화위 설문조사에서도 학생 10명 중 7명이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공학전환이 추진되고 있어, 학생들은 형식적인 의견 수렴에 불과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반대 이유 구체적 내용
여대 정체성 115년 여성교육 전통 유지 필요
의사결정 과정 학생 의견 반영 부족
교육 환경 여성 중심 안전한 학습 공간 유지
설립 취지 여성 리더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

 

 

6. 동덕여대 역사, 115년 여성교육의 산실

동덕여대의 역사는 19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춘강 조동식 선생이 일제강점기 말엽, 민족의 운명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교육의 힘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동원여자의숙을 설립한 것이 시작입니다.

 

1910년에는 동덕여자의숙을 인수·합병하면서 교명이 '동덕'으로 변경되었고, 1911년 천도교가 인수하여 운영비를 지원했습니다. 1926년에는 재단법인 동덕여학단을 설립하며 제도권 내의 정식 학교가 되었습니다.

 

1950년 5월 27일 대학 설립 허가를 받았고, 비록 6·25전쟁으로 실제 개교는 1951년 부산에서 이루어졌지만, 학교는 1950년 5월 27일을 개교기념일로 삼고 있습니다. 1987년에는 종합대학교로 개편되어 1988년부터 '동덕여자대학교'라는 교명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동덕여대는 월곡 캠퍼스(본교), 혜화 캠퍼스(공연예술대학), 청담 캠퍼스(디자인대학) 등 3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며, '도의·진리·화협'을 교훈으로 삼고 있습니다.

 

 

7.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됐나?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는 2024년 6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학생, 교수, 직원, 동문 각 구성단위별 대표기구를 통해 선발된 총 48명의 참여단(단위별 12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위원회는 숙의토론, 타운홀미팅,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권고안을 작성하는 위원회는 학생, 교수, 직원 각 1명씩 총 3인으로만 구성되어 학생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공론화위는 내부 논의 결과 공학 전환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12월 2일 최종 권고안을 대학본부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김명애 총장은 하루 만인 12월 3일 권고안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러한 신속한 결정이 형식적인 공론화였다고 비판하며, 학생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8. 다른 여대들의 공학전환 사례는?

한국에서 여자대학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1978년 수도여대가 세종대로 바뀐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에 여러 여대들이 공학으로 전환했습니다.

 

1994년 효성여대는 대구가톨릭대와 통합되었고, 1995년 성심여대는 가톨릭대와 통합되었습니다. 1996년 상명여대는 상명대로, 1997년 부산여대는 신라대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상명대는 공학 전환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당시 일부 학생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동덕여대와 같은 격렬한 대치는 없었고, 동문들의 약 90%가 찬성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2000년 이후에는 성공적인 공학 전환 사례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4년제 여자대학은 동덕여대를 포함해 덕성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광주여대 등 7곳입니다.

 

 

9. 현재 진행 중인 학생들의 대응

동덕여대 학생들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학생 총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투표는 재학생 50% 이상이 참여해야 개표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공식적인 의견을 대학본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총학생회 산하 중앙운영위원회는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등 국가 기관의 조정을 요청해 학생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대학을 위해 끝까지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동덕여대의 정관 변경을 허가하지 말아달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교육부에 민원을 제출했고, 정문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덕여대 민주동문회 소속 졸업생 13명도 12월 3일 백주년기념관 앞에서 '동문과 학생 의사 존중 없는 공학 전환 권고안 폐기하라'는 피켓을 들고 항의했습니다.

 

주요 일정 내용
2024년 11월 7일 공학전환 논의 확인, 반대 시작
2024년 11월 11-21일 본관 점거 및 락커칠 시위
2024년 12월 2일 공론화위 공학전환 권고
2024년 12월 3일 총장, 2029년 공학전환 발표
2024년 12월 3-5일 학생 총투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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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확정 소식과 그 배경, 학생들의 반대 이유, 역사적 맥락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115년의 여성교육 역사를 가진 동덕여대가 2029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여대의 존재 의미와 대학 운영의 민주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함께 촉발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여전히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고, 학교 측은 재정 안정화와 경쟁력 확보를 이유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 문제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 구성원 간의 충분한 소통과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 글이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이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 사안의 진행 상황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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